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가 12일 제291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갖고, 14일간의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유의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10일 월요일 지방시대위원회 방문을 거론하며, 통합 논의는 오직 주민을 위한 것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의장은 “완주전주 통합이 전북도와 전주시에 일방적으로 추진 된 점과 행정 효율성을 가장한 전북 시군간의 갈동과 분열의 불씨가 될 것, 그간의 완주군이 이룬 발전과 정체성을 훼손하는 것 등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겉만 번지르르한 통합이 아니라, 한계에 다다른 민생이 어려움을 극북하고 안정시키는데 완주군의회와 완주군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완주의 역사 문화를 지키고, 정치인이나 행정가가 아닌 군민이 주인이 되는 주민자치 1번지의 새로운 길을 열기 위해 힘을 모아 나가자”고 주장했다.
유의장은 “완주군의 스스로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완주군이라는 이름으로 단결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강력한 하나의 팀이 되어 하나의 목소리로 맞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모두의 마음과 힘과 지혜를 모아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완주군의 역사를 이어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유의장은 “완주군의회는 앞으로도, 오직 주민만 바라보고, 주민만을 위해 존재하는 의회로 완주군의 희망이 되겠다”며, 개회사를 마무리 했다.
제291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기간에는 각종 조례안 심의를 비롯해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 청취를 실시할 계획이다. /완주=김명곤 기자